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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 나락 이제 모바일에서도 할 수 있다게임/게임 소식 2021. 3. 31. 15:41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작이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모바일 버전인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의 대규모 패치 노트를 발표했습니다.
여러 가지 업데이트가 있지만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사항은 <무작위 총력전(ARAM)> 모드의 테스트 출시에 대한 내용입니다. 게이머들에게는 맵의 이름을 따서 <칼바람 나락>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모드입니다.
칼바람 나락이란
칼바람 나락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관에 존재하는 협곡의 이름입니다.
혹독하고 가차 없는 기후의 땅 프렐요드에서도 가장 춥고 척박한 곳에 위치했으며 바닥을 가늠할 수 없는 높이가 특징이지요.
이 골짜기에는 좁은 다리가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아주 먼 옛날 이 다리 위에서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었다고 합니다.
그들이 누구인지는 전해지지 않지만 지금도 귀를 기울이면 협곡 아래로 떨어진 자들의 비명소리가 칼바람에 실려 들러온다고 합니다.
무작위 총력전(ARAM)
무작위 총력전은 칼바람 나락의 다리 위에서 상대 팀과 겨루는 모드입니다.
일반전의 맵과 달리 좁은 다리 위에서 전투가 벌어지기 때문에 일반전보다 빠른 게임 흐름을 보이며 일반전과 몇 가지 다른 점이 존재합니다.
4월 5일부터 3일간 테스트 진행
라이엇은 2.2 패치노트를 통해 무작위 총력전 테스트 일자를 밝혔습니다. 테스트는 4월 5일부터 3일간 진행되며 이 기간 중에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5월 19일까지 무작위 총력전을 즐길 수 있을 예정입니다.
일반전과 어떤 점이 다를까
- 처음부터 캐릭터의 레벨이 3으로, 1400 골드를 지니고 시작하게 됩니다. 또한 자동으로 경험치와 골드를 소량씩 획득할 수 있습니다
- 칼바람 나락에서는 주문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및 마나 회복량 증강 등 다양한 버프를 제공하는 칼바람 나락 오오라의 효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칼바람 나락에서는 소환사의 제단으로 가도 체력이 회복되지 않습니다. 다리 위에 배치된 체력의 유물을 차지하여 체력을 회복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귀환 기능이 없습니다. 또한 소환사의 제단을 벗어나면 죽기 전에는 아이템을 구매할 수 없습니다.
- 칼바람 나락 전용 스펠들이 존재합니다. 전용 스펠은 ‘돌진/표식’, ‘총명’이 있으며 ‘강타’와 ‘순간이동’은 칼바람 나락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도란 시리즈 장비를 비롯하여 몇몇 아이템을 구매할 수 없으며 칼바람 나락 전용장비인 수호자 시리즈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무작위로 선택되는 챔피언
무작위 총력전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챔피언을 직접 고를 수 없고, 자신이 보유한 챔피언과 무료 로테이션 챔피언 중 무작위로 챔피언이 한 명 선택됩니다.
만약 내가 뽑은 챔피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팀원에게 챔피언 교환을 제안할 수 있으며 또는 주사위를 사용하여 챔피언을 새로 뽑을 수 있습니다.
주사위는 칼바람 나락을 플레이할 때마다 충전되는데, 보유한 챔피언의 수에 따라 충전 속도가 다르며 최대 2개까지 보유할 수 있습니다.
주사위를 사용하면 이전에 뽑은 챔피언은 대기 슬롯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대기 슬롯으로 이동된 챔피언은 같은 팀원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대기 슬롯은 총 10칸입니다.
칼바람 나락에서는 어떤 챔피언이 좋을까
- 원거리 견제기를 지닌 챔피언
맵이 좁은 일자형이니만큼 공격을 피하기도 어려우며, 귀환 주문을 사용할 수 없고 회복 수단이 제한되어 지속적으로 적의 체력을 깎을 수 있습니다.
- 회복 및 보호막을 지닌 챔피언
위에서 말한 원거리 견제기 챔피언들로부터 자신을 지키며 좀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아군에게도 회복과 보호막을 준다면 물론 더욱 좋지만, 칼바람 나락에서는 자신을 제외한 아군에게는 치유 효과가 감소하는 디버프가 존재합니다.
- 광역기를 지닌 챔피언
일반전과 다르게 길이 하나뿐이기에 팀원들끼리 뭉쳐 다니게 됩니다. 적군이 뭉쳐있을 때 광역기로 공격하여 유리한 싸움을 진행할 수 있게 해줍니다.
마치며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지만 모바일 환경에서는 일반전처럼 긴 호흡의 게임을 진행하는 건 불편함이 따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라이엇도 이 점을 알고 있기에 와일드 리프트의 일반전의 한 판 시간이 20분 내외로 진행되도록 한 거겠죠.
하지만 스마트폰의 조그만 화면으로는 20분도 벅찬 감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특성상 갑자기 전화나 알림이 올 수도 있게 배터리가 부족하다면 더욱 그렇죠.
그렇기에 일반전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는 무작위 총력전의 등장이 무척이나 반가운데요. 4월 5일, 칼바람 나락으로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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