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나라 사전등록 일정 공개

개인적으로 기다려오던 모바일 게임 ‘제2의 나라’가 사전등록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이전의 넷마블의 인터뷰에서 올해 상반기 중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사전등록을 시작한 걸로 미루어보아 빠르면 4~5월이면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네요.

 

제2의 나라는 일본의 개발사 레벨5 파이브가 기획, 제작하고 스튜디오 지브리가 작화, 거장 음악가 히사이시 조가 참여한 RPG 니노쿠니를 원작으로 하는 모바일 MMORPG 게임입니다. 지브리의 감성을 그대로 녹여낸 그래픽으로 2019년 발표했을 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었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

스튜디오 지브리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일본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입니다.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곳이죠.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천공의 성 라퓨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 벼랑 위의 포뇨 등 이름만 대면 대부분이 알고 있는 명작 애니메이션들을 만든 스튜디오입니다.

 

지브리는 ‘사하라 사막에 부는 열풍(熱風)’이라는 뜻으로 애니메이션 업계에 선풍(旋風)을 일으키자‘는 뜻이라고 합니다.

 

제2의나라 원작 니노쿠니

니노쿠니는 2010년에 출시된 게임으로 요괴워치 등으로 유명한 개발사 레벨 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합작한 RPG게임입니다. 지브리가 단순히 게임 내의 동영상을 제작한 것이 아니라 인게임 모델링 등 모든 부분에 전적으로 관여하여 지브리 특유의 감성을 담아낸 것이 특징입니다.

 

니노쿠니는 우리말로 제2의 나라라는 의미로 평행 세계를 뜻합니다. 제1의 세계 이치노쿠니와 니노쿠니의 인간은 영혼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설정으로 이치노쿠니의 소년 올리버는 갑자기 쓰러진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어머니와 영혼이 연결된 현자 앨리시아를 구하기 위해 니노쿠니로 모험을 떠나는 내용입니다.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애니메이션 작품이 2019년 일본에서 개봉하였으며 현재 넷플릭스에서 관람 가능합니다.

 

국내에 계신 분들에게는 니노쿠니라는 게임이 생소할 수 있는데 이유는 바로 니노쿠니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게임 내의 슬롯머신이 도박 요소로 19세 이용가 판정을 받은 점도 한몫했습니다. 

 

다행히도 지금은 한글패치가 있다고 하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 플레이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

과학기술이 발달한 세계에서 가상현실 게임 ‘소울 다이버’의 첫 번째 베타테스터가 된 주인공(플레이어)은 어찌된 일인지 가상현실이 아닌 제2의 나라로 이동하게 됩니다. 두 세계를 자유롭게 오가며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모험을 하는 내용입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개발한 넷마블네오의 차기작으로 리니지2 레볼레션에 이은 두 번째 빅(BIG) 프로젝트입니다.

 

• 5종의 캐릭터

원작 니노쿠니처럼 지브리의 감성이 가득한 캐릭터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2의 나라에서의 모습뿐 아니라 현실세계에서의 모습까지 무척이나 매력적입니다.

 

엔지니어, 디스트로이어, 소드맨, 위치, 로그 총 5가지의 캐릭터가 있습니다.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내용은 따로 언급되어 있지 않는데요. 캐릭터별로 특징이 워낙 뚜렷하다 보니 제한된 커스터마이징 정도가 가능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 든든한 동반자 이마젠

개성 넘치는 정령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펫 시스템입니다. 정령들은 이마젠이라고 불리며 현재 총 10종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마젠은 각각 고유의 스킬을 지니고 있으며 전투 시 플레이어를 보조하는 역할입니다. 동시에 3마리까지 데리고 다닐 수 있다고 합니다.

 

• 커뮤니티 시스템 킹덤

일종의 길드 시스템으로 보입니다. 다른 유저와 함께 킹덤이라는 성을 꾸미는 시스템입니다. 외형을 꾸미는 것뿐만 아니라 구조물을 설치하고 업그레이드하여 기능적인 활용도 겸하고 있습니다.

 

몬스터의 공격을 막아내거나 다른 커뮤니티의 킹덤과 전쟁은 물론 약탈까지 할 수 있다고 하네요.

 

4월 14일 사전등록 시작

사전등록은 4월 14일부터 시작됩니다.

 

“경쟁보다는 협동, 커뮤니티에 중점을 둔 MMO”라고 표현하는 제2의 나라.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